수업내용이나 수업방식에 대해 자유롭게 후기를 작성해주세요!

01. 목표점수는 몇점인가요?

(수강 후, 시험을 보셨다면 달성점수도 자랑해 주세요!)

02. 내가 들은 강의, 선생님이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공유해주세요.

03. 기타의견(ex : 나만의 공부 TIP)

열공의 흔적을 매력넘치는 사진으로 인증해주세요:)

ex) 성적표, 노트필기, 플래너 등 공스타그램 사진 대환영!

한번에 모든 강의 후기 작성하는건줄 알았는데 강의 선택이 하나만 가능해서 정말 아쉽네요.

고민고민하다가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고 즐겁게 수업했던 보카 수업이 생각나 보카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박가은 선생님 특유의 노련미와 유머포인트가 잘맞더라구요)

사실 첫 토익이라 공부하는 방법도 잘 몰랐습니다. 어디서 찾아보지도않고 그냥 LC부터 하고싶어서 LC부터 하고 하다가 문법딸리고 단어딸리는걸 느껴서 LC는 잠깐 두고

RC와 보카로 눈돌리고.. 수업자체도 제가 이해하기엔 꽤나 어려웠습니다. 그래서인지 복잡한 이해를 필요로하지않는 보카가 좀 재밌게 느껴졌던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선생님들이 수업을 못한다는게 아닌 그저 제 실력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중구난방식으로 공부하다가 현타와서 솔직히 강의켜놓고 롤한적도 많았습니다만 어쩌다보니 100일이 채워져가고 토익시험날이 가까이 오더군요

스스로 공부 열심히 안한걸 알기에 첫토익.. 500점만 나와도 뭐 감사해야겠다.. 이런 마음으로 포기한채 입실했었습니다.

딱 들어가서 사람들을 보니 되게 재밌더라구요. 저처럼 공부 안하고 환급이나 받을 목적으로 온사람 또는 정말 열심히해서 최고점을 맞으려 온사람. 이게 구분이 갑니다 ㅋㅋ

뭐 아무튼 시험 자체는 정말 열심히 풀었습니다. 선생님들이 항상 시간 강조하던게 체감이 되더라구요.. 15문제정도 못풀었습니다. 제발 a에 정답이 많길 바라며 기둥세우고 후련하게 제출했죠. (186~200번 문항 a 답 많았나요? ㅋㅋ)

성적발표 대기 2주간 아무 기대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신발사이즈만 안나오면 다행이라 여기며 점수를 확인해보니 웬걸 690점이더라구요.

예상점수 500을 한참 넘는 점수에 저는 정말 기뻤습니다. 700이 아니라 아쉽겠다~ 이런 말들도 많이 들었지만 저는 반대였습니다. 690이라서 오히려 수강기간 연장도 신청할 수 있었으니까요. (오히려 좋아)

뭐 잘 찍었다던지 운이 좋았다던지 그런게 좀 많긴하겠습니다만, 어렵게 배워왔던 것들이 그저 흘러가는 것이 아닌 제 안에 조금씩이나마 쌓여왔나봅니다. 

성적표 뽑고나서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단 마음이 들었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전합니다. 선생님 강의 찍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박가은 선생님 강의 정말 재밌게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