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에는 굳이 보카 강의를 들어야되나 했다. 단어는 그냥 암기하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안일한 생각이 내 뇌를 지배하고 있었다.

비록 내가 토익 공부를 시작한지 1주일정도 됐고, 토익 시험도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내 생각에 단어를 그 자체로 독립적으로 외우는 것은 정말

쓸데없는 짓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단어의 앞 뒤에 어떤 전치사가 오고, 관련 숙어는 무엇이고, 유의어는 무엇인지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다.

단어의 뜻만 알아서는 찍어야하는 순간이 자주 찾아올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강의는 단어는 뜻은 물론이요, 쓰임새, 빈출 어휘, 문법까지 잡아주는 특급 강의이다.

처음 내 목표는 책에 나오는 내가 모르는 모든 단어를 노트에 적어서 외우려고 했다. 하지만 각 day 뒤에 있는 800점 900점 완성 단어를 보니 의욕이 사라지더라.

옛말에 "모든 것을 가지려는 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을 외우려다 지쳐 쓰러지면 앞에서 공부했던 모든 것들이 날아갈 것이다. 

그래서 일단 각 day에 있는 단어를 먼저 숙지한 후 800점 900점 완성 단어를 외우려고 한다.